제주에서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기차 하면 승용차만 생각하기 쉬운데요.
이번 엑스포에는 전기 상용차와 승합차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신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designtimesp=30321>
한때 단종 우려까지 나왔던 소형 트럭 '라보'가 전기차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이 트럭은 전기차로 변신하면서 환경기준 문제를 해결한 것은 물론 오르막길 출력도 보강됐습니다.
다음 달부터 50대 한정 판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 김성호 / (주)파워프라자 대표 : 저희가 할 수 있는 기술로 최적화 할 수 있는 그 정도의 사이즈입니다. 소상공인이 많이 쓰는 0.5톤 화물차를 배터리 용량도 적당하고 모터도 적당한 모터를 써서 할 수 있는 최적의 아이템이라고 생각을 해서 했고요.]
승용차들의 각축장이던 전기차 시장에 승합차도 등장했습니다.
올해 안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먼저 선보입니다.
[다케히코 키쿠치 / 한국 닛산 사장 : e-NV200은 리프의 파워트레인과 똑같은 것을 이용한 미니밴으로 아직 한국에 출시 계획은 없지만 뉴욕과 런던의 택시용으로는 이미 판매가 결정돼 있습니다.]
독일과 일본 일색이던 수입 전기차 업계에 프랑스 전기차도 가세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 1인승에서 4인승까지 다양한 사양으로 국내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표세민 / 미아전기차 코리아 대표 : 미아 전기자동차는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순수 전기자동차 제조업체로서 유럽을 중심으로 2010년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전기자동차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상용차와 승합차에서 프랑스 전기차까지, 전기차 대중화는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SBSCNBC 신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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