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ning: Cannot modify header information - headers already sent by (output started at /iweb/powerplaza/wwwhome/home/head2.php:6) in /iweb/powerplaza/wwwhome/classes/Visit.class.php on line 20
지금으로부터 약 5년 전 국회에서 열린 전기차 정책 토론회장이었다. 세간의 많은 관심 속에 열린 토론회였으나 사전에 충분한 협의가 없었는지
온도차가 심했던 정부 부처의 발표가 이어졌었다. 그때 전기차 정책 토론회장을 무색게 하는 정부 모 부처 사무관의 부정적인 발언이 떠오른다. 그 사무관의 말이 옳았던 것일까?
그 후 정부가 많은 정부 예산을 편성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전기차 산업이 5년이 지난 지금 이렇다 할 성과 있는 결과를 찾아보기 힘들 뿐 아니라 전기차에 대한 인식 전환도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K 대학이 추진했던 전기차가 있었다. 많은 문제와 우려 속에서도 정부와 총장의 지원으로 추진된 첨단 전기차 개발, 세계 10대 유망기술 선정의 찬사도 받았다는 그 전기차가
과연 총장의 퇴임 후에도 계속 그런 찬사가 이어질 수 있을까? 놀이공원에 덩그러니 방치된 세계 1-대 유망기술, 찬사를 받아야만 하는 정부의 정책들 그 이면에는 그 정책문제를 제기했던 목소리들도 있지 않았던가.
전기차 산업에는 컨트롤 타워가 없었다고 한다. 아니 컨트롤 타워가 너무 많았던 것은 아니었는지. 오리혀 모든 부처의 관심을 받은 전기차 산업이 아니었는가.
컨트롤 타워의 부재보다는 산업계 각자의 부재가 없지 않았던가. 갑자기 녹색성장의 기대주로 등극하여 앞다투어 정책을 만들고 예산을 집행하고 정신없이 과제에 참여하여 기회와 시간을 허송하고 주식시장에서는 개미투자자들에게 전기차 시대가 곧 도래할 것 같이 바람을 일으키더니 급기야 길 잃고 헤매는 처지에 빠진 꼴이 아니었던가.
오히려 컨트롤 타워를 기다리기 이전에 관련 산업계 각자의 노력이 얼마나 있었는지 반성부터 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새 정부가 시작되었다. 새 정부는 오히려 미래창조과학부라는 전기차 관련 정책을 많이 다뤄줄 부처를 만들었다. 오히려 지난 정부보다 더 많은 부처가 생기고 더 많은 부처의 이해를 구해야 될 상황이다. 필자는 전기차하는 미래융복합 산업의 중요한 요소 기술체라고 말하고 싶다. 오히려 여러 부처가 모두 관계를 맺어야 하는 산업이라 생각한다. 전기차를 한두 부처에서 다루다간 오히려 전기차가 갖고 있는 미래산업의 중요 기술 가치를 잘 육성 시키지 못 할 수가 있다. 필자는 전기차 및 관련 부품을 6여년 이상 개발해 오고 있다. 그 결과 전기차를 개발하면 개발할수록 더 많은 분야와의 고려와 소통이 필요하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전기차 개발 토기에 만났던 어느 작은 신문사 사주의 말이 떠오른다. 대한민국에는 진정한 개발자와 기술자가 없다는 것 이다. 정말 황망하고 어이없는 말이 아니던가. 전기차는 많은 핵심적인 기술의 집합체인 것이다. 진정으로 전기차를 개발하려면 정말 많은 기술의 장벽을 마주치게 된다. 전기차는 모든 부분이 첨단기술 다루어야 한다. 그런데 웬 말인가 대한민국에는 진정한 개발자와 기술인이 없다니, 기왕 필을 잡았으니 한 가지 건의 하겠다. 정부 출연 연구기관의 연구원들에게 안정된 고용을 보장하라는 것이다.
그들은 연구원으로 소신을 가지고 정부 출연 연구원으로 인생을 선택한 것이다. 그렇다면 국가는 그들의 숭고한 사명을 높이 사야 되지 않겠는가. 왜 그들이 성과 위주의 정부 과제에 매달려 많은 시간을 허송하게 하고 있는가. 그리고 그런 식으로 해야만 그들의 보상이 해결되게 방치 한 것 아닌가. 참으로 딱한 일 아닌가. 대학도 비슷한 입장에 있는 것 같다. 정부 과제의 무용론은 이 자리에선 말하지 않겠다. 다만 대한민국의 많은 연구원들이 소신을 갖고 평생 연구원으로서 자기 임무에 충실한다면 굳이 정부가 나서서 연구개발에 나서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요즘 연구원들은 웬만한 보고서와 프레젠테이션을 잘 소화한다. 그런데 필자는 그렇게 프레젠테이션을 잘하고 보고서에 능숙한 연구원 치고 기술 내공 있는 연구원은 못 본 것 같다. 본래 순수하고 능력 있는 연구원들은 대체적으로 여린 구석이 있지 않은가. 그들은 본인이 소신껏 연구한 연구결과를 그렇게 자신 있게 내놓는 경우가 드물지 않은가. 우리는 그저 그들의 인간성을 믿고 묵묵히 기다려 주어야 하지 않을까.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그런 연구원들은 그냥 그대로 믿고 기다려줄 때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결과를 내놓는 경우를 많이 보았었다.
각오가 새로울 새 정부, 이제는 각 산업 주체들의 진정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CEO Message전 인류가 심각한 에너지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당사가 친환경 경영 선언 이래 관련 산업을 이어온 지도 어언 5년여가 지났습니다.
당사뿐만 아니라 많은 기업들이 친환경 관련 사업을 참여하고 많은 시도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물들은 그리 좋은 평가로 이어지질 못하고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 지구 환경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사업을 미래 수익을
위한 성장산업으로만 바라본 것만 같습니다. 이 또한 인간들의 이기적
욕심이 우리의 눈앞을 가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제가 생각건데 친환경 사업은 높은 기술력과 지구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을 밑바탕이 되어야 할 숭고한 사업으로, 인생을 걸고 도전할 만한
가치 있는 산업인 것 같습니다.
좋은 발상에서 시작하여 지구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산업까지 기대가
큰 산업이지만, 좋은 발상만 가지고 친환경 산업의 진정한 승자가 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산업계는 이제 큰 도전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이룩한
발전을 지켜내기가 그리 녹록지 않아 보입니다. 지금이라도 초심으로
돌아 갔으면 합니다. 기본을 중시하고 연구 중심으로 힘을 모은다면
그리 어려울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사도 욕심을 조금 버리고 초심을 생각하는 그런 마음가짐으로
경영방침을 잡아 보겠습니다.
CEO Message전 인류가 심각한 에너지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최근에 동일본 대 지진의 여파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도 있었습니다. 인간에게 에너지문제를 극복해 줄 것 같던 제3의 불
원자력의 무서운 결과를 지켜 보고 있습니다. 인류에게는 대재앙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원자력이 전기
생산의 40%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당사가 개발하고 있는 전기자동차도 이와 같은 에너지를 사용해서 전기충전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참으로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당사가 그 동안 해온 친환경
사업의 의의가 크게 훼손 받는 심정입니다.
현재 당사의 친환경 관련 사업은 매우 만족한 결과를 내고 있습니다. 추후 지속적인
투자를 계속 이어갈 예정입니다. 해를 거듭 할수록 당사의 전문화된 기술력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크게 왜곡된 에너지 정책들로 인하여 당사의 사업 의지에도
크게 영향을 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은 숨길 수 없는 현실입니다.
하루 빨리 지구 환경을 중심으로 모든 정책의 정립이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들의 입장에서는 이를
이루기에는 너무 어렵겠지요.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사과나무를 심는 마음 외에는 달리 방법은 없는 실정입니다.
열심히 사과나무를 심고 계시는 여러분들 힘내서 파이팅 하시고 우리 조금 더 지구 환경을 걱정하는 마음을 가지면
어떨까요. 저도 열심히 이 문제의 해결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1년 4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