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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의 검증된 시스템이 적용된 고성능의 전기오토바이가 2011서울모터쇼에 첫 선을 보인다.
파워프라자(대표이사:김성호)를 통해 국내 공식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전기오토바이는 이미 세계적으로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다양한 매니아층을 확보한 미국의 벡트릭스(VECTRIX)이다.
1996년 독일에서 개발된 벡트릭스는 2006년 미국으로 이전하여 본사를 두고 있는 전기 모터사이클 전문 제조 회사로 일반 고객 외에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지역의 Police, Security, Army용으로 많은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디자인, 품질, 성능 등 여러 가지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는 벡트릭스는 VX-1, VX-2, VX-3등의 모델라인을 가지고 있다. 이번 2011서울모터쇼에는 대표모델인 VX-1 고급형과 VX-2 스쿠터 모델이 전시된다.
벡트릭스의 VX-1은 Rear-hub 모터 타입으로 Brushless DC모터가 기어와 함께 뒷바퀴에 장착되어 있다.
모터 용량은 최고출력 21kW(28.2 HP)이며, 최대토크는 65Nm으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전기오토바이와는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최고의 모터 성능을 자랑한다.
2인승 2륜 구조의 벡트릭스는 최고속도 100km/h이며 0에서 80km/h까지 6.8초 만에 도달하는 가속력을 갖추었다. 배터리 옵션은 니켈메탈수소전지와 리튬전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1회 충전으로 최대 13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충전시간은 1.5kW 충전기가 내장되어 있어 약 3시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벡트릭스는 일반 오토바이처럼 스로틀(throttle)을 이용하여 가속하지만 회생제동 기능이라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주행 감속구간에서 배터리를 재충전할 수 있으며 정지된 상태에서 스로틀을 뒤로 당기면 후진이 가능하다. 전기적인 시스템 또한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탁월하다. DSP와 IGBT를 기초로 하여 모든 전자장비와 모터 드라이브 시스템을 디지털로 제어하며, 속도계를 제외한 모든 기능이 디지털화된 클러스터로 양쪽에 배치된 두 개의 LCD를 통해 배터리의 상태와 주행거리, 시스템 정보 등을 제공한다. 또한 CAN 통신이 적용되어 컴퓨터로 차량의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품질적인 면에서도 벡트릭스에 사용되는 부품들은 높은 안전성과 신뢰성을 제공한다.
브레이크는 앞과 뒤 모두 디스크 타입으로 브레이크의 명가로 알려진 브렘보(Brembo) 제품을 사용하였으며, 타이어는 BMW, 벤츠, 포르쉐 등에 적용되는 피렐리(Pirelli)의 GTS23 120/70-14(전륜), GTS24 140/60-13(후륜)을 사용한다.
이외에 프런트 포크(Front Fork)는 마르조치(Marzocchi) 제품과 서스펜션(Suspension)은 Sachs Twin shocks(Preload adjustable)를 적용하여 뛰어난 제동성능과 승차감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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