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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사람]김성호 파워프라자 사장 "전기차 유럽 투어 값진 경험" [2010-09-30]
작성자 관리자 (경영기획실) 작성일 2012-12-14 00:16:24
조회 1645 첨부파일

“힘겹고 아쉬웠지만 자신감과 앞으로 할 일을 찾았습니다.”

김성호 파워프라자 사장(52)은 지난달 전기차 유럽 투어 레이스에 참여했다. `제로베이스`라고 불리는 이 대회에는 파워프라자를 비롯한 유럽 중소 전기차 업체 4곳이 자체 제작한 전기차로 출전했다. 당초 레이스 계획은 스위스 루체른을 출발, 독일을 거쳐 헝가리 등을 순회한 후 배로 중국으로 이동해 세계를 일주한다는 게 목표였다.

김 사장은 29일 “출발부터 무리한 일정으로 참가업체의 고생이 적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출발 첫 날부터 큰 비가 내렸고 출발 이후 바로 해발 2000m가 넘는 난코스를 오르는 게 대회의 시작이었다.

해발 2165m의 그림셀 호스피즈가 첫 숙박지라는 것도 모르고 참가하면서 이 회사가 자체 제작한 `예쁘자니`는 첫날부터 심한 고생을 했다. 해발 고도가 높아지면서 기온이 낮아져 충전도 쉽지 않았다. 같이 참가했던 독일팀은 아예 트레일러에 의존해 이동을 하는 상황이었다. 힘겨운 투어를 펼치던 파워프라자팀은 약 보름간 2300㎞를 운행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결국 헝가리 행을 포기했다.

그는 “목표인 세계 일주를 달성하지 못해 아쉽지만 이번 투어를 통해 자체 개발한 제품과 차에 대해 자신감을 갖게 된 점은 교훈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자부품인 산업용 파워서플라이만을 생산하다가 지난 2008년 전기차 제작에 뛰어들어 2년여 만에 만든 전기차로 세계 여행을 도전한 것 만해도 큰일을 치른 것이다. 여기에 전기차로 2300㎞를 운행하며 배터리, 배터리메니지먼트시스템(BMS), 차져, 파워모듈 등의 부품 상황을 점검하는 계기가 된 것도 큰 기회였다. 다른 전기차 업체가 섣불리 가지 않은 길을 걸으면서 차량과 관련 부품에 대한 노하우를 챙긴 것이다.

김 사장은 향후 전기차 시장에 대한 당찬 포부도 밝혔다. 그는 “이번 투어에서 가는 곳마다 `예쁘자니` 디자인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며 “이를 발판 삼아 유럽 시장을 겨냥해 차의 차체(프레임)에 해당하는 `플루어`나 부품 등을 부분품 형태로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즉 자동차를 손수 제작하는 독일 등의 마니아를 겨냥해 DIY식 전기차 부문품을 팔겠다는 것. 이를 위해 파워프라자는 내달 중순 독일에서 개최되는 전기차 전시회에 참가해 시장조사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전기차의 장점은 엔진 차와 달리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데 있다”며 “이런 점을 활용해 앞으로 독일은 물론 미국 시장에도 진출해 전기차 확산에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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