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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1천만원대 국내최초 전기트럭 개발한 파워프라자
    작성자 관리자 (경영기획실) 작성일 2014-12-15 09:46:07
    조회 3123 첨부파일
    - 소상공인 삶ㆍ환경보존 위해 전기트럭 제작
    - 막내 딸 예명에서 따온 전기차 '예쁘자나' 독일서 주목
    - '무관리의 관리'를 경영철학으로 매년 15% 매출 신장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국내 최초로 전기트럭을 제조하는 기업가, 전기차 브랜드에 막내딸 예명을 붙인 딸 바보.’
    서울 가산디지털 단지에 위치한 파워프라자의 김성호(55) 대표는 후세에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무작정 전기차 사업에 뛰어든 ‘옹고집’ 기업인으로 통한다.

     

     
    김성호(55) 파워프라자 대표와 전기자동차 예쁘자나    
    지난 11일 가산디지털 단지 사무실에서 만난 김 대표는 “트럭은 과거 조상들이 아끼던 소와 같이 소상공인과 서민의 삶에서 떼어 놓을 수 없는 자산”이라며 “소상공인을 위해 가격과 유지비가 저렴한 전기트럭을 생산하게 됐다”고 말했다.

    내년 3월 출시되는 0.5t 전기트럭 ‘피스’의 가격은 3790만원이다. 이 중 정부 보조금 1500만원과 서울시 보조금 500만원을 제외하면 실제 소비자가 부담할 비용은 1790만원이다. 일반 트럭 가격과 크게 다르지 않다. 김 대표는 후대에 남겨줄 환경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 전기트럭이라는 아이템을 선택한 것도 그 이유다. 아직도 폴더폰을 사용하는 김 대표는 집에서도 불을 거의 켜지 않는다. 환경을 위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자원낭비를 막기 위해서란다.

    요즘 그가 가장 주력하고 있는 것은 2인승 전기자동차 ‘예쁘자나’ 개발이다. 지난 2007년 전기차 개발을 시작한 김 대표는 시련도 겪었다. 2009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전시회에 예쁘자나를 출품한 김 대표는 다른 회사 제품에 비해 보잘 것 없던 예쁘자나를 보면서 좌절감을 겪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예쁘자나 개발에 매달렸다. 작품전시회마다 찾아가 출품을 하고 자문을 얻었다. 제품 능력을 세계에 알리고 싶어 2010년에는 예쁘자나를 타고 유럽투어에 나섰고, 스위스대사관을 시작으로 독일 아우토반을 달렸다. 호주, 스위스, 독일의 친환경 자동차 기업들이 함께 했다.

    그런 노력의 성과는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까라바’라는 피아트 딜러는 “예쁘자나를 독일에 들어오면 빵 팔듯이 팔 수 있다”며 수입을 제안했다.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자동차 박람회에서는 독일의 실비아 캐널 의원이 판로 개척을 해보겠다는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런 응원에 힘입어 2016년 예쁘자나를 유럽에 진출시킬 꿈을 가지고 내년 9월에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자동차 박람회 출품을 기다리고 있다.

    예쁘자나의 가장 큰 장점은 1회 충전으로 최대 500km를 달릴 수 있는 주행능력이다. 최고 속도는 125km이며, 독일 모터회사 린데 하이드롤릭의 모터를 장착했다. 가격은 2000만원대 중반으로 예상한다. 2016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자동차 이름이라고 믿기 어려운 이 차량의 이름은 막내딸의 예명에서 따왔다. 그는 “막내딸이 제 눈에는 정말 예뻐요. 사람들이 저보고 승용차로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지만 제 눈에는 예쁜 자식 같거든요. 그래서 예쁘자나로 지었어요”며 미소를 띄었다.

    김 대표는 직원들과의 관계가 이런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무관리의 관리’라는 말이 있다. 새장 속에 가둬둔 새는 날개를 펴지 못하는 법”이라며 “직원들을 믿고 그들이 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뿐”이라고 말했다. 이런 김 대표의 경영철학은 매출 신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1993년 설립된 파워프라자는 1995년부터 금융위기 여파가 있던 2010년까지 매년 15%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올해는 약 8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람을 사랑하는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직원을 사랑하고 소상공인과 서민을 사랑하는 기업인이 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김 대표의 손에는 전기트럭 피스 모형이 쥐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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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프라자 경영기획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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